드디어 잠비아 등록증이 나오다(2015.10.6)

학교도 퓨리티 선생님과 보조교사가 잘 꾸려나가고 있고

아이들도 밥도 먹을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해하는 것을 보면서 지난 4달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우리를 염려하게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잠비아의 올리브트리 등록증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챙겨줘야할 뇌물을 주지 않아서 자꾸만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빨리 뇌불을 주고 시간을 벌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정직하고 투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루사카에서 실사팀이 나와서 사무실 실사를 하였고 사무실에서 등록증을 찾으러 오라고 하였답니다.

얼마나 기쁜 소식이었는지요?

실은 등록증이 나오지 않으면 Work Permit도 받을 수 없어서 장기 체류가 불가능하여 실은 사업장을 옯겨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서 모금도 등록증 나오고 하자 하였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모든 일이 소극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가운데 있었던 우리에게 오늘은 정말 감사한 날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 사진도 예쁘게 인화하여 아동카드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과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자기 앞가름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을 해야겠네요.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 갈 길이 멉니다.

이제 학교를 지을 땅을 현지인들과 논의하여 준비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그러고나면 학교를 건축할 수 있겠지요...

속히 그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그리고 잠비아뿐만이 아니라 콩고의 아이들도 섬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으로 2015년 10월 6일을 보내며 기쁜 소식 전해 드립니다.